KTX 운행중단, 운행 중 연기나 밀양역 정차
경제 2011/07/15 14:16 입력

15일 오전 11시34분쯤 동대구역을 지나 밀양역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에서 연기가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다.



오전 9시10분에 서울을 출발해 낮 12시7분 마산 도착 예정이던 KTX산천 열차는 객차 통로에 위치한 배전반에서 연기가 나 경남 밀양역에서 멈춰 섰다.



연기가 객실까지 스며들면서 객실 1호실에서 4호실까지 연기가 가득 차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연기 발생 직후 차량 내 안내방송을 통해 승객 150여명을 대피시켰으며 후속 열차로 환승토록 했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약 55분이 지난 낮 12시28분쯤 무궁화호로 환승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 차량을 정비기지로 입고하고 규정에 따라 해당 열차 승객들은 언제든지 환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사고 열차의 배전반에서 전기 누전 등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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