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지역에 세슘 오염된 쇠고기 유통!
경제 2011/07/12 12:17 입력 | 2011/07/12 12: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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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슘에 오염된 후쿠시마산 쇠고기가 현지서 日전지역으로 유통된 사실이 밝혀져 열도가 충격에 휩쌓였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3월 지진으로인해 폭발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30㎞권 내에 있는 미나미소마 시의 한 축산농가에서 육우용으로 출하한 11마리의 소에서 잠정기준치(㎏당 500베크렐)를 넘는 세슘이 검출됐다.



해당 쇠고기는 5개 도도부현의 도매업체에서 이미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9개 도도부현에서 소매점으로 유통이 완료 돼 사실상 일본 전역에 세슘에 오염된 쇠고기가 유통됐다.



미나미소마의 쇠고기가 문제가 된 것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사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논에 쌓여있던 볏짚을 사료로 활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료로 쓰인 볏짚에서는 기준의 약 56배에 달하는 ㎏당 1만7045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한편 우라늄 원료가 핵분열하면서 생기는 세슘은 많은 양이 인체에 침투할 경우 불임증.전신마비.백내장.탈모 현상을 일으키고 골수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인체에 매우 위험한 물질이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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