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유언장 작성! "급사한 분들이 계서서...다시 태어나도 인연 이어가고 싶어"
연예 2011/07/11 13: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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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이 유언장을 작성했다.



최근 신해철은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부부가 엉켜사는 이야기:부엉이' 시즌2에서 비디오 유언장을 작성했다.



신해철은 "집안 친척 중 급사한 분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분 같은 경우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못한다"며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비디오 유언장을 촬영했다.



신해철은 비디오 유언장에서 "결혼 전 자살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여서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고 결혼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밝혔다.



이어 신해철은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혼자 방안에 들어가 비디오 유언장을 작성하던 아내 윤원희는 과거 암 선고를 받고 아이를 못 낳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선택해준 신해철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신해철 유원희 부부의 유언장에 담긴 자세한 내용은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에 공개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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