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사건 하루 전, 같은 사단 병사 자살 ‘해병대 가혹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 시작
정치 2011/07/08 14:17 입력
해병대가 가혹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시작했다.
강화도 해병대 2사단 해안초소에서 지난 7월 4일 총기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진 가운데 이 사건 발생 전날 같은 사단 소속 해병대원이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7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2시40분경 안성시 죽산면의 한 상가건물 계단에서 해병대 2사단 소속 A(23)이병이 숨져 있는 것을 상가 이용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이병은 외박을 나와 지인들에게 부대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해병대는 가혹행위 조사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A이병의 유서에 부대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가혹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은 없다”고 전했다.
해병대 측은 A이병의 자살과 관련해 부대 내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더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강화도 해병대 2사단 해안초소에서 지난 7월 4일 총기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진 가운데 이 사건 발생 전날 같은 사단 소속 해병대원이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7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2시40분경 안성시 죽산면의 한 상가건물 계단에서 해병대 2사단 소속 A(23)이병이 숨져 있는 것을 상가 이용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이병은 외박을 나와 지인들에게 부대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해병대는 가혹행위 조사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A이병의 유서에 부대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가혹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은 없다”고 전했다.
해병대 측은 A이병의 자살과 관련해 부대 내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더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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