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하지원, "오늘은 꿈같은 시간…" 감정 복받쳐 눈물 왈칵
문화 2011/07/07 13:46 입력 | 2011/07/07 19: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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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힘들었던 영화촬영 현장 생각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오늘(7일) 오전 CGV 왕십리점에서 진행된 영화 '7광구'의 제작발표회에 배우 안성기, 하지원, 오지호, 박철민이 참석했다.



영화 '7광구'는 하지원이 출연해 1000만 관객 신화를 이뤘던 영화 '해운대'보다도 이전에 기획되었고 하지원은 이미 캐스팅되어 촬영이 진행중이었다.



이날 하지원은 입장하면서부터 "오늘이 정말 꿈만같은 시간"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이에 그 이유를 묻자 하지원은 "과연 우리나라에서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블록버스터 영화에 이런 캐릭터를 연기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었다"며 "영화를 찍었던 과정이 모두 힘든 시간이었기 때문에 오늘이 정말 꿈같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또한 '7광구'의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은 "이작품은 하지원이 없었으면 만들어지지 않았을수도 있다.한국 영화에 하지원씨가 존재 한다는게 개인적으로 큰 축복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다.



이에 하지원은 "영화 들어가기 전에 이 영화를 어떻게 찍을까.. 내가 과연 찍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많이 힘들지 않았다"고 말하는 도중 감정에 복받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감독님도 그렇고 모든 분들이 저를 너무 웃게 해주시고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정말 힘든 작업인데도 정말 많이 웃으면서 찍었다. 선배님들께서그렇게 안해주셨으면 너무 힘들었을텐데 선배님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하지원은 영화 '7광구'에서 승부사 기질이 강한 해저 장비 매니저 역을 맡았으며, 제주도 남단에 위치한 석유 시추선에서 괴생물체와의 사투를 그린 이번 작품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한국 최초의 3D 영화로 오는 8월 4일 개봉된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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