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탄현점 인부 4명 사망, 냉매가스로 인한 질식사… 신세계 '침묵 일관'
정치 2011/07/04 18:00 입력
지난 2일 새벽 경기 고양시 이마트 탄현점에서 근로자 4명이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마트와 신세계가 이번 사고와 관련 어떠한 입장조차 내놓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일산경찰서와 소방서는 3일 당시 근로자 4명이 지하 1층 기계실에서 가정용 냉장고보다 10배 큰 터보냉동기에서 냉매가스를 빼낸 후 이물질 제거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박모(58)씨 등 4명이 터보냉동기 점검 작업 중 쓰러져 있는 것을 기술관리팀 이모(29)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모두 숨졌다.
이들은 지하에서 작업한 데다 공기보다 무거운 냉매가스가 있었을 가능성이 커 냉매가스가 사망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씨 등이 매장 냉방에 사용되는 터보냉동기 A/S 점검 차 냉매가스를 빼고 부품 이물질 청소 작업 중 냉매가스를 마셔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와 관련 이마트와 신세계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일산경찰서와 소방서는 3일 당시 근로자 4명이 지하 1층 기계실에서 가정용 냉장고보다 10배 큰 터보냉동기에서 냉매가스를 빼낸 후 이물질 제거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박모(58)씨 등 4명이 터보냉동기 점검 작업 중 쓰러져 있는 것을 기술관리팀 이모(29)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모두 숨졌다.
이들은 지하에서 작업한 데다 공기보다 무거운 냉매가스가 있었을 가능성이 커 냉매가스가 사망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씨 등이 매장 냉방에 사용되는 터보냉동기 A/S 점검 차 냉매가스를 빼고 부품 이물질 청소 작업 중 냉매가스를 마셔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와 관련 이마트와 신세계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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