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최중경, “유류세 인하는 없다”
경제 2011/06/30 15:37 입력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30일 "유류세 인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2011년 하반기 경제전망 브리핑에서 “2010년부터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볼 때 유류 부담이 상당히 낮아져 아직까지 유류세를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도 같은 자리에서 “유류세 인하는 유가가 130달러 이상으로 올라가야 할 수 있는데 현재는 그러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유류세 인하를 고려중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할당관세는 논의 중인데 재정수입과 유가안정 둘 다 중요해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기름 매점매석이 적발되면 주유소 폐쇄 등 강력 조치를 취할 생각이다"고 경고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할당관세 3%를 0%로 인하해도 리터당 20원 밖에 내려가지 않아 소비자들이 과연 체감할지 지경부와 숙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장관은 이날 “정유사가 기름값을 100원 인하할 때 아름다운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오는 7월 6일 기름값 인하조치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주유소들이 다 같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기름값이 연착륙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2011년 하반기 경제전망 브리핑에서 “2010년부터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볼 때 유류 부담이 상당히 낮아져 아직까지 유류세를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도 같은 자리에서 “유류세 인하는 유가가 130달러 이상으로 올라가야 할 수 있는데 현재는 그러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유류세 인하를 고려중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할당관세는 논의 중인데 재정수입과 유가안정 둘 다 중요해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기름 매점매석이 적발되면 주유소 폐쇄 등 강력 조치를 취할 생각이다"고 경고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할당관세 3%를 0%로 인하해도 리터당 20원 밖에 내려가지 않아 소비자들이 과연 체감할지 지경부와 숙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장관은 이날 “정유사가 기름값을 100원 인하할 때 아름다운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오는 7월 6일 기름값 인하조치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주유소들이 다 같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기름값이 연착륙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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