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뼈 재사용 업체 고발에 네티즌 "제발 음식갖고 장난치지마!" 경악
경제 2011/06/30 14:17 입력 | 2011/06/30 14: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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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긴 감자탕뼈를 재사용하고 외국산 뼈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현장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감자탕에 사용되는 등뼈를 재사용하는 현장과 외국산 등뼈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실태를 고발했다.



특히 메뉴판에 표시된 실제 원산지를 확인한 결과 캐나다와 미국, 덴마크 산이 많았으며 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관계자는 "국내산 뼈를 쓰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이다"고 밝히기도 해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먹다 남은 감자탕 뼈 를 재사용을 하고 있는 업체가 발견됐다. 먹다 남긴 김치는 물론 밥까지 재사용하는 곳도 있었다.



현행 식품위생법령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소에서 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물을 재사용하거나 조리한 것이 적발되면 영업정지 15일,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같은 형사처벌로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



한편,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제발 음식갖고 장난치지 말자"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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