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기, '돈세는 소리'는 거짓? "어쩐지 만원 뽑아도 백만원 세는 것 처럼 들려"
경제 2011/06/29 09:55 입력 | 2011/06/29 09: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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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인출기에서 입,출금시 나오는 ‘돈세는 소리’ 사실은 거짓?



최근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는 온라인판 기사에서 '현금인출기에서 나는 소리는 가짜?'라는 제목으로 현금인출기의 소리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웹사이트 Humans Invent에서 진행된 것으로 사람들은 현금 인출기를 이용할 때 나는 ‘돈 세는 소리’에 흥분을 느낀다는 것. 하지만 이 돈은 실제로 ‘돈을 세는 소리’가 아닌 인위적인 기계음이라고 판명 됐다.



현금 인출기 거래시 ‘돈세는 소리’가 나면 현금 저장고에서 돈을 세거나 돈이 들어가는 소리라고 생각하지만 이 소리는 현금 인출기에 부착된 스피커를 통해 들리는 녹음된 소리다.



이렇게 한 이유는 소리를 통해 현금인출기 사용자에게 "당신 돈이 잘 처리되고 있습니다"라는 확신을 주기 위해서라고.



타임지는 연구 결과에 대해 "사람들은 이제까지 '디디디' 라는 현금인출기 소리에 '내 돈이 나오는구나!'라며 서 있었던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쩐지 고작 만원 뽑는데 돈은 한 백만원 세는 것처럼 들리더라.” “아.. 이젠 믿음 안갈거 같아" "아.. 요런 속임수가?” 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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