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태풍 '메아리' 북상속도 빠르다" 호우주의보 확대
경제 2011/06/25 10:52 입력

장맛비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태풍 '메아리'의 북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오늘(25일) 현재 제5호 태풍 '메아리'가 타이완 동쪽에서 한반도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태풍 '메아리는'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어 북진 또는 북북동진하면서 26일 새벽에는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26일 밤에는 서해중부 해상까지 북상해 26 밤에서 27일 새벽 사이에 황해도 서해안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5일 현재 제주도와 남해상에서는 태풍특보가 발표되는 것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 25일 밤부터 26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6일 오전부터 27일 새벽 사이에는 강한 동풍이 불어오는 동해안지방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고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침수와 붕괴의 위험에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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