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T의 2G 서비스 종료신청 보류, "가입자 아직도 많아"
경제 2011/06/24 14:35 입력 | 2011/06/24 14:41 수정

2G서비스가 종료되지 않고 계속될 전망이다.



오늘(24일) 방통위는 KT의 PCS 사업(2G 서비스) 폐지 승인에 관한 건을 논의한 결과 서비스 종료 신청건이 보류됐다고 전했다.



현재 KT의 2G 가입자 수는 81만명으로 KT가 처음 2G 서비스 폐지 계획을 발표한 지난 3월 말(112만명)과 비교해 크게 줄지 않은 수치다. 방통위는 이처럼 아직 남아있는 가입자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승인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최근 2G 가입자가 3G로 전환할 경우 위약금과 할부금 면제에 무상 제공 단말기를 기존 10종에서 23종으로 늘리고 타사 전환 가입자에게도 가입비를 지원하는 등 이용자 보호 대책을 대폭 강화했지만 방통위의 승인을 받아내는 데는 실패했으며 이로 인해 KT의 차세대망 투자계획에도 차질이 생길것으로 보인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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