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MW녀 네티즌들 향해 "날 열받게 하지 마라" 독설! '노이즈 마케팅 아냐?'
경제 2011/06/10 11:20 입력 | 2011/06/10 11: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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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통사고를 내고도 당당히 피해자에게 돈다발을 집어 던져 논란을 일으킨 중국의 20대 여성이 자신의 행위를 해명한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직접 촬영한 듯 보이는 이 동영상 속 이 여성은 자신을 인신공격한 네티즌들을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었다.



자신을 “내가 바로 피해자에게 돈다발을 던진 여성”이라고 밝힌 그녀는 “이미 지나간 일을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말하는건 이해한다 치더라도 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나 전화로 나를 욕하는 것은 도저히 참기 힘들다”며 “BMW를 몰고 다닌다고 해서 무조건 재벌 2세나 첩으로 생각하는데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욕부터 하지 말아라”고 경고했다.



이뿐만 아니라 피해자에 대해서도 “누군지 모르지만 불쌍한 척 좀 하지 말아라. 나는 이미 돈을 줬고 당신이 날 용서하지 않았다면 돈을 주우면 안됐다. 하지만 너는 돈을 주었다.”며 “혹시 쉬비나 기름값이 모자란다면 더 주겠다. 분명 카메라찍은 사람과 너는 한패인것같다”고 비난했다.



또, 그는 “나는 모델로 열심히 일해 BMW M3(중국전용 모델)을 구입했다. 더 이상 날 비방하지 말고 날 열받게 하지 말아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끝까지 당당하네.” “아, 웃긴다.. 엄청 뻔뻔하네!” “무식하다” 라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아무래도 노이즈마케팅인 것 같다.” “상식밖의 행동이 이해가 안된다”라고 의심했다.



이 여성은 지난 5월 11일 베이징 한 시내에서 깊 옆에 주차되어 있던 승합차와 자신의 BMW가 충돌했다. 하지만 내려 미안하다고 하지 않고 피해자에게 돈을 뿌리는 등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비난을 산바 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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