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들의 인재모시기 전쟁 승리하나, 이명한-김석윤 이어 신효정PD도 사표
기타 2011/06/09 13:13 입력 | 2011/06/09 14:15 수정

종편의 막대한 스카우트 비용에 방송3사의 예능 피디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1박2일’출신 신효정 PD가 KBS에 사표를 내자 언론계는 그의 거취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지상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PD들의 이적이 화두가 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종편채널들의 PD영입전략이 눈에 띄게 활발해 졌다는 점이다.
'강호동의 천생연분',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등을 기획,연출한 여운혁 PD,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1', '위대한 탄생' 등을 연출한 임정아 PD, '느낌표', '쇼바이벌', '스친소', '일밤-단비', '추억이 빛나는 밤에' 등을 연출한 성치경 PD등 MBC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PD들은 MBC출신 주철환 교수가 방송제작본부장으로 재직하는 jTBC행을 택했다.
또한 '개그콘서트'를 연출했던 김석현 PD를 시작으로 '해피선데이-1박2일'의 초기 연출자이자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까지 총괄했던 이명한 PD 역시 CJ E&M을 택했고 이들의 뒤를 따라 신효정 PD 역시 CJ E&M행이 유력할것으로 추측된다 .
이 같은 PD들의 대거 종편행은 하루 아침 사이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특히 CJ그룹은 CJ엔터테인먼트와 온미디어를 인수,합병한 후 각 방송사의 간판 PD 영입을 추진해왔다. 이는 신생 방송사들의 고도 전략이다. 신입PD들을 키우기보다는 스타 PD를 데려오면 조연출이나 작가 등 제작 스태프가 딸려오고, 연예인 섭외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이에 종편채널들은 많게는 10억원에 가까운 몸값을 제시하기도 한다. 일례로 중앙일보의 종편인 jTBC의 경우 100억 규모의 예산을 PD 스카우트 비용으로 책정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PD들이 이적을 결심하는 데는 이러한 신생 방송사들의 전략적 마케팅에 비해 기존의 방송사들은 인재를 붙들려는 의지가 없어보인다는 판단이 결정적이다. 또한 노조 파업 때 프로그램 제작 중단을 주도했던점등 자유롭지 못한 방송환경에 불만을 가졌던 PD들이 이적을 결심하고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이처럼 지상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PD들의 이적이 화두가 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종편채널들의 PD영입전략이 눈에 띄게 활발해 졌다는 점이다.
'강호동의 천생연분',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등을 기획,연출한 여운혁 PD,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1', '위대한 탄생' 등을 연출한 임정아 PD, '느낌표', '쇼바이벌', '스친소', '일밤-단비', '추억이 빛나는 밤에' 등을 연출한 성치경 PD등 MBC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PD들은 MBC출신 주철환 교수가 방송제작본부장으로 재직하는 jTBC행을 택했다.
또한 '개그콘서트'를 연출했던 김석현 PD를 시작으로 '해피선데이-1박2일'의 초기 연출자이자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까지 총괄했던 이명한 PD 역시 CJ E&M을 택했고 이들의 뒤를 따라 신효정 PD 역시 CJ E&M행이 유력할것으로 추측된다 .
이 같은 PD들의 대거 종편행은 하루 아침 사이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특히 CJ그룹은 CJ엔터테인먼트와 온미디어를 인수,합병한 후 각 방송사의 간판 PD 영입을 추진해왔다. 이는 신생 방송사들의 고도 전략이다. 신입PD들을 키우기보다는 스타 PD를 데려오면 조연출이나 작가 등 제작 스태프가 딸려오고, 연예인 섭외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이에 종편채널들은 많게는 10억원에 가까운 몸값을 제시하기도 한다. 일례로 중앙일보의 종편인 jTBC의 경우 100억 규모의 예산을 PD 스카우트 비용으로 책정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PD들이 이적을 결심하는 데는 이러한 신생 방송사들의 전략적 마케팅에 비해 기존의 방송사들은 인재를 붙들려는 의지가 없어보인다는 판단이 결정적이다. 또한 노조 파업 때 프로그램 제작 중단을 주도했던점등 자유롭지 못한 방송환경에 불만을 가졌던 PD들이 이적을 결심하고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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