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쇼트트랙 선수' 왕멍, 길거리 지나가다 집단폭행! "중국에 정의가 있긴한가?"
경제 2011/06/08 14:04 입력

100%x200


중국의 쇼트트랙 팀이 집단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중국의 포털사이트 왕이는 지난 7일 “쇼트트랙팀은 5일부터 운남(云南)의 고산지대에서 훈련중이었다.”며 “그러던 중 6일 밤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귀가하던 중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보안요원 20여명과 시비가 붙었다”고 보도했다.



약간의 실랑이가 벌어졌고 곧 보안요원측이 쇼트트랙팀을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이들은 선수들의 머리, 복부등을 주먹과 발로 구타했으며 초반 방어만 하던 선수들도 결국 폭행에 맞서 반격을 가했다.



특히, 이 사건에서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왕멍(王濛), 저우양(周洋) 등 선수들과 보안요원 등 1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한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왕멍은 자신의 웨이보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길을 가고 있었을 뿐이다. 상대방이 이유없이 시비를 걸고 폭행했다”며 “도대체 중국에 정의가 있긴 한가?”고 심정을 드러냈다.



또, 쇼트트랙팀 왕춘루(王春露) 감독은 “선수들과 가해자들을 중심으로 경찰과 함께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어찌되었건 폭행 사건으로 인해 중국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