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 부탄가스 폭발, 백일장 참가한 고교생 날벼락
정치 2011/06/02 16:55 입력 | 2011/06/02 17: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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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대회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휴대용 가스버너로 음식을 조리하다 부탄가스가 폭발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11시30분께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안양 모 고교 2학년 조모(17)군 등 같은 반 학생 5명(남 2명, 여 3명)이 1에서 2도 화상을 입고 강남성모병원과 한림대 성심병원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학교는 이날 담임과 학년부장 등 33명의 교사가 1~2학년 31개 학급 학생 1천220명을 인솔해 안양 중앙공원과 서울 석촌호수 등으로 나뉘어 백일장대회를 치르던 중이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서울대공원에는 2학년 5개 학급이 갔다.



이 고교 교감은 "사고자 중 2명은 경미한 부상이지만, 나머지 3명은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며 "사고 발생 뒤 그길로 행사를 중단하고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다"고 전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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