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정겸, 스포츠토토 불법베팅 혐의로 구단에서 퇴출
스포츠/레저 2011/06/02 11:18 입력 | 2011/06/02 11:22 수정

스포츠토토 불법베팅 혐의에 대해 퇴출을 언급한 포항 스틸러스 홈페이지
승부조작으로 축구계가 연일 표정을 구기고 있는 가운데, 또 한명의 관련 선수 신원이 밝혀졌다.
주인공은 포항 스틸러스 소속의 김정겸(35)으로,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츠토토를 통한 불법 베팅 혐의를 받아 퇴출이 결정되었다.
포항은 지난 1일 KBS의 보도를 통해 이같은 사실이 전해졌음을 언급하며 '김정겸이 4월 6일 컵대회에서 제3자를 통해 본인의 돈으로 베팅에 참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는 한편 '김정겸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어떠한 승부조작에도 연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4월 6일은 가장 많은 선수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가 있던 날이다.
이어 구단은 '도덕성이 결여된 선수와는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해 6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덧붙였다. 김정겸은 구속된 김바우(27. 대전 시티즌)로부터 정보를 입수해 스포츠토토에 1000만원을 걸어 2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직접 승부를 조작한 것은 아니지만, 선수가 자신의 돈으로 베팅에 참여한 것이 적발된 것. 포항 관계자는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다.
1999년 드래프트를 통해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정겸은 2005년 전북을 거쳐 2008년부터 포항 소속으로 뛰어왔다. 통산 기록은 226경기 5골 7도움.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주인공은 포항 스틸러스 소속의 김정겸(35)으로,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츠토토를 통한 불법 베팅 혐의를 받아 퇴출이 결정되었다.
포항은 지난 1일 KBS의 보도를 통해 이같은 사실이 전해졌음을 언급하며 '김정겸이 4월 6일 컵대회에서 제3자를 통해 본인의 돈으로 베팅에 참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는 한편 '김정겸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어떠한 승부조작에도 연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4월 6일은 가장 많은 선수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가 있던 날이다.
이어 구단은 '도덕성이 결여된 선수와는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해 6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덧붙였다. 김정겸은 구속된 김바우(27. 대전 시티즌)로부터 정보를 입수해 스포츠토토에 1000만원을 걸어 2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직접 승부를 조작한 것은 아니지만, 선수가 자신의 돈으로 베팅에 참여한 것이 적발된 것. 포항 관계자는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다.
1999년 드래프트를 통해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정겸은 2005년 전북을 거쳐 2008년부터 포항 소속으로 뛰어왔다. 통산 기록은 226경기 5골 7도움.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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