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놈 싫다'며 외제차 파손한 30대 구속
정치 2011/05/31 14:02 입력 | 2011/05/31 14:09 수정

특정 사실과 무관함
막연한 분노에 사로잡혀 길에 서있던 고급차를 부수고 행인을 마구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구속되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31일 재물손괴와 폭행 등의 혐의로 조 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씨는 지난 30일 오후 9시쯤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외제차와 국산 고급승용차 등 모두 15대의 차량을 주먹과 발로 마구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의 난동으로 차들은 앞·뒤 유리창과 보닛, 후시경(백미러) 등을 못 쓰게 되어버렸다.
또한 지하주차장에 들어오기 전 아파트 출입구 앞을 지나던 중국인 유학생 H(21)씨의 얼굴을 아무런 이유 없이 수차례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잘사는 놈들이 싫다. 외제차는 서민들에게 그림의 떡이다"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대전둔산경찰서는 31일 재물손괴와 폭행 등의 혐의로 조 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씨는 지난 30일 오후 9시쯤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외제차와 국산 고급승용차 등 모두 15대의 차량을 주먹과 발로 마구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의 난동으로 차들은 앞·뒤 유리창과 보닛, 후시경(백미러) 등을 못 쓰게 되어버렸다.
또한 지하주차장에 들어오기 전 아파트 출입구 앞을 지나던 중국인 유학생 H(21)씨의 얼굴을 아무런 이유 없이 수차례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잘사는 놈들이 싫다. 외제차는 서민들에게 그림의 떡이다"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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