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 금연의날! 주제는 '생명을 살리는 FCTC'
경제 2011/05/31 13:56 입력 | 2011/05/31 13: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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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 오늘로 24회를 맞이하였다.



보건복지부는 5월 31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24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이행수준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제들을 소개하고, 2012년 서울에서 열리는 FCTC 제5차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였다.



WHO에서는 매년 ‘세계 금연의 날’의 주제를 정하는데, 올해 주제는 “생명을 살리는 FCTC(담배규제기본협약)"이다.



세계 170여개 국이 약속한 FCTC는 담배 공급과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정책 수단을 제시하고 있으며, 비준국에는 그 제시된 정책 수단에 대한 이행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협약 당사국간 이행 촉진, 정보교환 등을 위한 당사국 총회가 2년마다 개최되며, 특히 2012년 제5차 총회는 한국에서 개최된다.



보건복지부는 2005년 담배규제기본협약에 가입한 이후, 경고문구 표시, 금연구역 확대를 위한 법제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 금연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2001년 약 70%였던 성인남성흡연율을 2010년 30%대로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2010년에는 지자체가 조례로써 길거리, 광장, 공원 등 다수인이 모이거나 오고가는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올해 4월에는 금연구역 확대, 담배광고 축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식품의 안전관리 체계처럼 담배 성분의 공개와 유해성 검증 등 담배의 안전규제 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검토하고 “담배의 안전관리와 효율적인 금연정책”을 아우를 수 있는 별도 입법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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