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한화행 확정, 반 시즌만에 한국프로야구 컴백
스포츠/레저 2011/05/31 13:54 입력 | 2011/06/15 11:30 수정

카림 가르시아(36. 멕시코 몬테레이 술탄스)가 반 시즌만에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한다.



31일 한화 이글스는 이상군 운영팀장의 말을 빌어 "가르시아의 현 소속팀과 이적료 문제가 마무리되어 가르시아는 현재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다. 팀 합류는 6월 초순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한 언론에 보도함으로서 드러나게 되었다.



한국프로야구 컴백에 가장 큰 문제였던 금액과 그의 현재 페이스를 두고 멕시코 현지 소속팀이 한화의 제안을 받아들임에 따라 현재는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되는 단계까지 접근했다. 아직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멕시칸 북부리그에서 51경기 출장 0.328의 타율 홈런 7개를 기록하는 등 한국에서와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타자로 거듭난 가르시아가 한화에 합류할 경우 타선의 '화룡점정'이 될 것을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장성호가 근래 들어 복귀한데다 지난 시즌부터 거포로서의 면모를 드러낸 최진행과 팀내 타율왕인 정원석으로 구성된 중심타선은 다른 팀들에 비해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다. 여기에 가르시아가 마지막 점을 찍어준다면 득점찬스를 더욱 많이 확실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카드로 제격이라는 심산이다.



가르시아는 2008년부터 세 시즌 동안 로이스터 체제 아래 롯데 강타선을 책임져왔다. 통산 타율은 0.267로 다소 낮았지만 85홈런 278타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한국프로야구 첫 해인 2008년엔 111타점을 기록해 이 부문 1위.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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