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이자 부담액 '48만원', 1년만에 최고 수준
경제 2011/05/31 11:33 입력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이자부담액이 약 48만원으로 1년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



한국은행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1인당 연간 이자부담액은 48만525원으로 지난해 3월 48만6천838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인당 이자부담액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44만~46만원대를 맴돌았으나 3월에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과 대출금리가 모두 상승하면서 1년 만에 48만원대로 올라섰다.



지난달에는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가 연 5.70%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떨어졌지만, 이는 기업대출이 크게 하락한 데 기인한 것으로 가계대출은 오히려 연 5.41%에서 5.42%로 올라 개인의 이자 부담은 여전할 전망이다.



더욱이 1인당 개인부채는 1년 새 152만원이 불어나면서 사상 처음 1천900만원을 돌파하는등 불어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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