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황토', 장편으로 다시 출간
경제 2011/05/31 10: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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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조정래(68)가 1974년 발표한 중편 '황토'를 장편으로 다시 출간했다.



일제 말기와 해방, 한국전쟁을 거치며 아비가 각기 다른 세 자식을 키울 수밖에 없었던 한 여인의 굴곡진 인생을 형상화한 소설 '황토'는 그의 또 다른 중편 '비탈진 음지'와 함께 작가가 1970년대 전반기에 어떤 문제에 관심을 뒀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민족의 근현대사를 그린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의 문학적 지향을 압축한 소설로 평가된다.



한편 조정래 작가는 이번 재출간을 맞아 원고지 200여 매에 이르는 내용을 새롭게 추가하고, 문장을 다듬어 장편으로 전면 개작하고 다시 출간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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