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선언' 아구에로, 행선지 놓고 3파전
스포츠/레저 2011/05/31 10:13 입력 | 2011/05/31 10: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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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이 끝난 후 이적을 선언한 세르히오 아구에로(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영입하기 위한 눈치작전이 본게임에 돌입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구에로를 두고 이미 이전에 협상의사를 타진했던 유벤투스를 비롯, 독일 최고의 부자구단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미어리그의 신흥강호 첼시가 이번 영입전쟁에 나선 팀들이라고 전했다.



가장 먼저 나선 덕분일까. 영입에 가장 가까이 온 구단은 유벤투스다. 시즌 7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긴 채 마친 이번 시즌을 반성하고 팀을 쇄신하고자 ‘2억 유로(약 3천억원) 프로젝트’를 시작한 유벤투스는 그 첫 단추로 아구에로 영입을 성공시키려는 심산이다.



하지만 경쟁자들도 이를 가만히 서서 지켜보고 있을 리가 없다. 바이에른은 엄청난 재력에도 불구하고 리그 1위 수성에 실패. 이를 만회하고자 '화수분 지갑'을 열 공산이 크다. 노쇠화에 접어든 미로슬라프 클로제(33)의 대안으로 아구에로를 생각하고 있다는 후문.



한편 경쟁자 중에서는 첼시가 한발 뒤처져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로 인해 선수보다 감독 선임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판이라 아구에로를 놓칠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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