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실점 5패째 박찬호, 또다시 2군행 통보 수모
스포츠/레저 2011/05/30 17:36 입력 | 2011/05/30 17: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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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경기에서 3⅓이닝 6실점으로 자존심을 구기며 시즌 5패째를 기록한 박찬호(38. 오릭스 버펄로스)가 다시 한번 2군 강등의 수모를 당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주니치전에서 부진한 박찬호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29일 주니치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회초 집중타를 얻어맞으며 3⅓이닝 6실점이라는 쑥스러운 성적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현재 박찬호의 성적은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 시즌 초반 잇다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 때문에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던 때와는 양상이 다르다. 그에 대해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던 코치진이 그에게 실망했다는 또 다른 표시로 비춰진다.
이번 2군행에 앞서 지난 12일에도 2군행을 통보했을 때는 다가올 교류전(다른 리그 팀끼리의 대결)에 대비한 투수로테이션 조절 측면이 강했지만, 막상 교류전이 시작하고 나서도 비슷한 양상이 지속되고 나니 코치진 입장에서는 인내심을 시험받는다고 생각할 만도 한 상황.
오카다 감독은 박찬호뿐만 아니라 그와 호흡을 맞춘 포수에게도 "스트라이크만 자꾸 던지라고 시켰다"며 질책했지만, 박찬호 자신도 떨어진 공의 위력을 그저 모른 척 넘어갈 수만은 없다.
이번에 2군행 짐을 싸면 언제 다시 돌아올지 기약이 없을 수도 있다. 오카다 감독은 "다음 기회가 언제 주어질 지 모르겠다"고 전했고, 후쿠다 코치도 "이렇게 나온다면 타선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없다"고 질책했다. 박찬호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오릭스는 재활 중인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를 불러올릴 것으로 보인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일본 '닛칸스포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주니치전에서 부진한 박찬호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29일 주니치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회초 집중타를 얻어맞으며 3⅓이닝 6실점이라는 쑥스러운 성적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현재 박찬호의 성적은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 시즌 초반 잇다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 때문에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던 때와는 양상이 다르다. 그에 대해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던 코치진이 그에게 실망했다는 또 다른 표시로 비춰진다.
이번 2군행에 앞서 지난 12일에도 2군행을 통보했을 때는 다가올 교류전(다른 리그 팀끼리의 대결)에 대비한 투수로테이션 조절 측면이 강했지만, 막상 교류전이 시작하고 나서도 비슷한 양상이 지속되고 나니 코치진 입장에서는 인내심을 시험받는다고 생각할 만도 한 상황.
오카다 감독은 박찬호뿐만 아니라 그와 호흡을 맞춘 포수에게도 "스트라이크만 자꾸 던지라고 시켰다"며 질책했지만, 박찬호 자신도 떨어진 공의 위력을 그저 모른 척 넘어갈 수만은 없다.
이번에 2군행 짐을 싸면 언제 다시 돌아올지 기약이 없을 수도 있다. 오카다 감독은 "다음 기회가 언제 주어질 지 모르겠다"고 전했고, 후쿠다 코치도 "이렇게 나온다면 타선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없다"고 질책했다. 박찬호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오릭스는 재활 중인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를 불러올릴 것으로 보인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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