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토 카리시, 사이코패스 소재 추리소설 '속삭이는 자' 강세!
경제 2011/05/30 16: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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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를 소재로 한 이탈리아 추리 소설 ‘속삭이는 자(도나토 카리시, 시공사)’가 국내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유럽 추리 소설의 계보를 잇고 있다.



‘속삭이는 자’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빠른 전개와 강렬한 스토리텔링, 강한 개성과 인간미를 겸비한 등장인물로 인해 744페이지 분량이 무색할 정도로 가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설은 이탈리아 출간 당시, 초판 인쇄가 끝나기도 전에 유럽 전역에서 출판 계약을 마쳤으며, 출간 해에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력한 문학상인 프레미오 반카렐라 상 등 4개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작가인 도나토 카리시는 이탈리아의 유명 범죄학자 출신으로, 연쇄살인범인 ‘루이지 키아티’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소설을 집필하였다. 행동과학 범죄학자로서의 경험을 살린 소설은 사실적인 범죄수사 기법과 섬세한 수사관들의 심리묘사로 긴장감을 더한다.



국내 서점계에 유럽 추리 소설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속사이는 자’의 인기에 힘입어 ‘수상한 라트비아인(조르주 심농,열린책들)’, ‘벌집을 발로 찬 소녀(스티그 라르손, 뿔)’ 등이 유럽 추리 소설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름이면 더욱 사랑받는 장르소설과 함께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보자.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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