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변사체로 발견된 전직 K리거 정종관은 누구?
스포츠/레저 2011/05/30 16:35 입력 | 2011/05/30 16: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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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정종관(30)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프린세스호텔의 한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숭실대를 졸업하고 2004년 전북 현대에 입단한 정종관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지난 2006년 전북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할 당시 염기훈(수원 삼성), 최진철(은퇴) 등과 함께 손발을 맞추며 우승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의 행적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는 사항이 거의 없다. K리그 통산 79경기 출전.



하지만 2008년 전북에서 병역기피 문제로 방출당한 이후 챌린저스리그(옛 K3리그) 서울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고 있었다는 것. 이러한 사실조차 몇몇 팬들의 개인공간을 통해 지나치듯 드러났을 만큼 골수 축구팬이 아닌 이상 그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다.



한편 정종관이 사망한 현장에는 유서가 발견되었는데, 사건을 조사한던 경찰에 따르면 "미안합니다. 승부조작을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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