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사격표적지에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얼굴이?
정치 2011/05/30 14:17 입력 | 2011/05/30 14:27 수정

100%x200
.최근 강화된 예비군 훈련지침이 국방부로부터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예비군훈련장에서는 훈련에 사용하는 사격 표적지에 북한의 3대 통치자 얼굴을 인쇄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이 30일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기도 양주의 예비군훈련장에서 벌어진 사격훈련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23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훈련 마지막날 벌어진 이 사격훈련에서 현장의 지휘관들은 예비군들에게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사진이 인쇄된 표적지를 주면서 "쏘고 싶은 사람을 쏘라"고 시켰다고 전해진다. 또한 정훈교육시간에도 안보강사가 '북괴'라는 표현을 쓰며 격앙된 어투로 강의를 했다고 훈련에 참가했던 이들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한편 인천의 모 예비군훈련장에서도 ‘김 부자의 목을 따서 3대 세습 종결짓자’, ‘세습독재 도려내어 북한동포 구해내자’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이 언론은 덧붙였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