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의 그늘' 가짜 토익성적표 또 덜미
정치 2011/05/30 10:56 입력 | 2011/05/30 10:58 수정

토익성적증명서를 비롯한 각종 문서를 해외에서 위조해 구매한 이들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30일 공.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임 모(35)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 3월28일부터 지난달 6일 사이 입사시험 등에 필요한 토익성적증명서, 대학졸업증명서 등의 문서들을 중국에 위치한 전문위조 업자들에게 구입한 혐의다. 자격증 종류에 따라 적게는 30만원에서 최고 66만원까지 건넨 후 이메일을 통해 위조 자격증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4명은 실제 입사시험에 이들 위조문서를 제출해 합격 직전 단계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서류위조 제작자들에게 통장을 대여한 김 모(30)씨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위조서류를 구입한 사람들이 더 있는지의 여부를 추가 수사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제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유형의 범죄가 적발되어 무더기로 검거되는 등 근 몇 년 동안 위조한 문서를 구입해 입사시험 등에 활용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노광명 기자 hipardnogal@diodeo.com
부산 서부경찰서는 30일 공.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임 모(35)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 3월28일부터 지난달 6일 사이 입사시험 등에 필요한 토익성적증명서, 대학졸업증명서 등의 문서들을 중국에 위치한 전문위조 업자들에게 구입한 혐의다. 자격증 종류에 따라 적게는 30만원에서 최고 66만원까지 건넨 후 이메일을 통해 위조 자격증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4명은 실제 입사시험에 이들 위조문서를 제출해 합격 직전 단계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서류위조 제작자들에게 통장을 대여한 김 모(30)씨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위조서류를 구입한 사람들이 더 있는지의 여부를 추가 수사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제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유형의 범죄가 적발되어 무더기로 검거되는 등 근 몇 년 동안 위조한 문서를 구입해 입사시험 등에 활용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노광명 기자 hipardnogal@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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