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살인 진드기’ 확산, 벌써 4명째 사망…40도까지 열 올라 사망
정치 2011/05/27 17:56 입력 | 2011/05/27 18: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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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살인 진드기’ 확산, 벌써 4명째 사망…40도까지 열 올라 사망



중국의 ‘살인 진드기’ 공포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시작되어 정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허난성 지방 위생 보건국에 따르면 “진드기에 물리면 나타나는 증상이 3월 31일 처음으로 발견되어 현재까지 70건이 발견되었고, 이들 중 4건은 사망했다” 고 발표했다.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40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리며, 혈소판 감소와 피 섞인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한 설사와 구토 증상까지 나타나는 질병으로 5월부터 ‘발열혈소판감소종합증’ 이라고 불리게 됐다.



‘발열혈소판감소증’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림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었으며 40~80세의 연령의 사람들이었다. 특히 사망자는 모두 55세 이상이었다.



진드기로 인한 질병은 5월부터 9월까지 많이 발병하며, 중국 위생청 관계자는 “의료 환경이 낙후된 지역에서 질병이 확산된다” 며 “정부 당국에서 방역작업을 확실히 하여 중국 전역에 질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고 경고했다.



이 ‘발열혈소판감소종합증’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557건에 이르렀으며, 18명이 사망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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