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유료화? "국도 통행에 돈 걷을 생각 하다니"
정치 2011/05/27 17:26 입력 | 2011/05/27 17:42 수정

매스컴에 잇달아 노출되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치르는 중인 전남 담양의 명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담양읍∼금성면간 1.5㎞)의 유료화가 추진되고 있어 이에 대한 경계와 반발의 목소리가 속속 높아지고 있다.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경관 보존 등을 위한 유료화를 골자로 한 조례안을 마련, 오는 6월11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를 부과하겠다는 게 담양군의 의도.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도에 속한 길에다 단순 보행로일 뿐인데 여기서 돈을 걷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과 "이로 인해 담양군 이미지에 타격이 가지 않을까 걱정"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루고 잇다.
이 길은 2002년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거리숲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전국의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으며 매스컴의 주목을 끌었으며 드라마·영화·광고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수를 하루 평균 3000여명, 연간 110만7500명으로 담양군은 추산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경관 보존 등을 위한 유료화를 골자로 한 조례안을 마련, 오는 6월11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를 부과하겠다는 게 담양군의 의도.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도에 속한 길에다 단순 보행로일 뿐인데 여기서 돈을 걷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과 "이로 인해 담양군 이미지에 타격이 가지 않을까 걱정"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루고 잇다.
이 길은 2002년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거리숲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전국의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으며 매스컴의 주목을 끌었으며 드라마·영화·광고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수를 하루 평균 3000여명, 연간 110만7500명으로 담양군은 추산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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