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트라우마' 안동 또 의심신고, 다행히 음성판명
정치 2011/05/27 10:09 입력 | 2011/05/27 10: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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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과 올 초에 걸쳐 전국의 축산농가를 한숨짓게 만들었던 구제역 파동의 발원지였던 경북 안동지역에서 또다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신고가 들어왔으나 다행히 음성으로 판명났다.



27일 경상북도 축산경영과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안동시 녹전면 신평리 의 한 한우농가에 있던 소 32마리 중 1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주인이 직접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방역당국은 의심증상을 보인 소를 검진한 결과 오전 7시 15분 음성으로 최종판명되었다는 것.



검진을 받은 소는 12개월 된 송아지로, 코에 반흔과 윗잇몸 궤양, 콧물 등 이상증상을 보였다. 신고 농가는 지난해 구제역 사태 당시 살처분 매몰농가 중 하나로 최근 소 재입식을 위해 경북 포항에서 송아지들을 들여왔다.



축산경영과 관계자는 "의심신고 때문에 어제부터 비상대기 상태였는데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라며 "이와 같은 증상의 소들이 많아졌다"며 농가들에게 더욱 철저한 방역과 축사 순찰 강화를 당부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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