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돌출행동' 발로텔리, 나이트클럽 전전하다 시비에 연루
스포츠/레저 2011/05/26 16:20 입력 | 2011/06/15 11:32 수정

탁월한 기량보다 경기장 안팎에서의 끝없는 돌출행동으로 인한 가십거리가 더 부각되는 '신형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1. 맨체스터 시티)의 '최신판' 사고가 터졌다.



최근 FA컵을 제패하고 챔피언스리그 직행티켓을 거머쥐는 등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맨시티는 이를 기념하고자 대대적인 우승퍼레이드와 시즌 결산파티를 계획해놓고 있었다. 하지만 우승의 주역이기도 한 발로텔리는 너무도 당당하게 '불참'을 선언하고 자리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그가 내세운 이유는 다름아닌 '대표팀 차출', 납득할 수도 있는 이유이긴 하지만 구단과 스폰서 관계자들, 유료티켓을 사주면서 행사를 보러 온 홈팬들의 입맛을 쓰게 만들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발로텔리는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유망주'로서 수상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이조차 자기 내키는 대로 불참해버린 탓에 마이카 리차즈가 대리 수상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 자리에 없었던 발로텔리는 이탈리아로 돌아간 것이 맞다. 하지만 경기장이 아닌 한밤의 유흥가에서 발견된 것이 또 문제였다. 밀란의 나이트 클럽들을 전전하다 한 여성과 시비가 붙었고, 결국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따귀를 맞는 수모를 당했다는 것.



여러 차례 기괴한 행동으로 감독과 수뇌부를 비롯한 구단 여러 사람들과 대립각을 세운 발로텔리의 이번 행실에 대해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도 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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