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첼시 감독설 직접 일축 "지금은 대표팀뿐"
스포츠/레저 2011/05/26 15:11 입력 | 2011/05/26 15: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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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이 된 첼시 사령탑을 놓고 여러 사람들의 희망사항이기도 했던 거스 히딩크(65) 터키대표팀 감독의 영입설에 대해 히딩크 감독이 직접 이를 일축하고 나섰다.
미국 스포츠사이트 ESPN사커넷에 따르면 히딩크는 "이런 루머와 논란을 수없이 들어왔다"며 "터키 대표선수들에게 다가오는 벨기에전 경기에 집중하자고 했다. 나는 지금 터키 대표팀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지도자로서의 생활도 몇 경기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든다. 욕심같으면 매일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나는 국가대표팀의 감독인 만큼 그럴 수는 없다"며 복귀를 바라는 사람들의 희망을 끝내 꺾었다.
현재까지 첼시의 새 사령탑으로 물망에 오른 이들은 포르투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젊은 명장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 前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영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도 첼시라는 팀의 무게 때문인지 언급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형편.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이미 포르투와 계약을 연장했고, 한때 하마평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 감독 출신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도 "에이전트를 통해 제안을 들었지만 거절했다"고 전했다.
감독의 영역인 전술과 선수구성까지 사사건건 간섭하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등쌀을 견뎌내기 힘들었음을 전임 안첼로티 감독 시절에 익히 접했을 다른 감독들은 선뜻 첼시행에 난색을 표하는 상황. 과연 누가 '독이 든 성배'를 들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미국 스포츠사이트 ESPN사커넷에 따르면 히딩크는 "이런 루머와 논란을 수없이 들어왔다"며 "터키 대표선수들에게 다가오는 벨기에전 경기에 집중하자고 했다. 나는 지금 터키 대표팀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지도자로서의 생활도 몇 경기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든다. 욕심같으면 매일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나는 국가대표팀의 감독인 만큼 그럴 수는 없다"며 복귀를 바라는 사람들의 희망을 끝내 꺾었다.
현재까지 첼시의 새 사령탑으로 물망에 오른 이들은 포르투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젊은 명장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 前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영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도 첼시라는 팀의 무게 때문인지 언급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형편.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이미 포르투와 계약을 연장했고, 한때 하마평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 감독 출신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도 "에이전트를 통해 제안을 들었지만 거절했다"고 전했다.
감독의 영역인 전술과 선수구성까지 사사건건 간섭하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등쌀을 견뎌내기 힘들었음을 전임 안첼로티 감독 시절에 익히 접했을 다른 감독들은 선뜻 첼시행에 난색을 표하는 상황. 과연 누가 '독이 든 성배'를 들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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