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이월상품 판다고 해놓고' 아울렛 상품 처음부터 아울렛용이었다
경제 2011/05/26 12:00 입력

마리오아울렛 입구(특정 사실과 무관함)
백화점에서 판매하던 이월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컨셉으로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아울렛 매장들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이 실제로는 처음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나오는 이른바 '세컨드브랜드'나 기획상품들로 꾸며져 있어 이를 두고 소비자 기만 논란이 일 태세다.
유통업계가 2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내의 유수 패션 아울렛들이 당초 취지와 달리 세컨드브랜드나 기획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과장 광고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례로 서울 가산동 주변에 분포되어 있는 '마리오아울렛' 'W몰'등 아울렛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백화점 판매용이 아니고 '세컨드브랜드'용으로 처음부터 아울렛 매장에 판매할 목적으로 생산되는 제품들인 것. 고로 처음부터 백화점 판매가보다 최대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나오는 것이고, 이월상품이 아울렛매장으로 실제로 넘어오지는 않는다는 것.
이들 매장에 입점한 '세컨드브랜드'들로는 '캠브리지 멤버스'와 '클럽 캠브리지'의 '더슈트하우스'와 '브렌우드', '탠디'의 'by탠디'시리즈, '폴로 랄프로렌'도 실제 이월상품이 아닌 애초 기획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런 제품들을 곧이곧대로 고지하지 않고 원래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기준으로 책정해 높은 할인율을 놓고 판매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에게 광고해왔다는 것.
아웃렛 매장 관계자는 “백화점용 물건과 아웃렛 행사용이 따로 있다”며 “각 브랜드에 공문을 보내 고객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아이템을 기획상품으로 제작해 보내달라고 한다”고 전했다.
노광명 기자 hipardnogal@diodeo.com
유통업계가 2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내의 유수 패션 아울렛들이 당초 취지와 달리 세컨드브랜드나 기획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과장 광고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례로 서울 가산동 주변에 분포되어 있는 '마리오아울렛' 'W몰'등 아울렛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백화점 판매용이 아니고 '세컨드브랜드'용으로 처음부터 아울렛 매장에 판매할 목적으로 생산되는 제품들인 것. 고로 처음부터 백화점 판매가보다 최대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나오는 것이고, 이월상품이 아울렛매장으로 실제로 넘어오지는 않는다는 것.
이들 매장에 입점한 '세컨드브랜드'들로는 '캠브리지 멤버스'와 '클럽 캠브리지'의 '더슈트하우스'와 '브렌우드', '탠디'의 'by탠디'시리즈, '폴로 랄프로렌'도 실제 이월상품이 아닌 애초 기획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런 제품들을 곧이곧대로 고지하지 않고 원래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기준으로 책정해 높은 할인율을 놓고 판매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에게 광고해왔다는 것.
아웃렛 매장 관계자는 “백화점용 물건과 아웃렛 행사용이 따로 있다”며 “각 브랜드에 공문을 보내 고객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아이템을 기획상품으로 제작해 보내달라고 한다”고 전했다.
노광명 기자 hipardnogal@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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