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먼저 들어간 대학 끝내 적응 못한 여대생 투신자살
정치 2011/05/26 11:32 입력 | 2011/05/26 11: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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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조기입학한 여대생이 학교생활 부적응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5일 오후 3시30분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모 아파트 입구에서 A(19)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당시 A양은 이미 사망한 뒤였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경비원은 경찰 진술에서 "순찰중 한 여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청주시 소재 모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이던 A양은 검정고시를 통해 친구들보다 1년 먼저 대학입학에 성공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그녀에게 독이 되었다.
나쁘지 않은 성적에 겉보기엔 별다를 것 없는 학교생활이었지만, 남들과 달리 자신만 동급생 중에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지나친 부담감으로 작용,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해져 이 때문에 A양이 자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또한 아파트 15층과 옥상 사이에 있는 창문 아래에서 A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25일 오후 3시30분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모 아파트 입구에서 A(19)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당시 A양은 이미 사망한 뒤였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경비원은 경찰 진술에서 "순찰중 한 여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청주시 소재 모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이던 A양은 검정고시를 통해 친구들보다 1년 먼저 대학입학에 성공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그녀에게 독이 되었다.
나쁘지 않은 성적에 겉보기엔 별다를 것 없는 학교생활이었지만, 남들과 달리 자신만 동급생 중에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지나친 부담감으로 작용,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해져 이 때문에 A양이 자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또한 아파트 15층과 옥상 사이에 있는 창문 아래에서 A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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