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팽'당한 안첼로티, QPR 지휘봉 잡나
스포츠/레저 2011/05/26 11:17 입력 | 2011/05/26 11:19 수정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빅클럽 못지 않은 막강한 재력으로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행보가 무섭다.
현재 QPR은 복수의 갑부들이 소유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레이스인 F1의 수장인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와 인도 출신 철강재벌 락시미 미탈 등이 그 주인공, 이들은 무려 16시즌만에 세계 최고의 리그에 복귀했고, 구단 이사진 전면교체와 시즌티켓 가격 인상, 시즌 전부터 대규모의 영입을 선언하는 등 강팀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 중에 관심을 끌만한 부분은 다음 시즌 선수들을 지휘하게 될 사령탑 선임 문제다. 이 중 올 시즌 후 첼시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카를로 안첼로티(53)감독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는 것이 흥밋거리다.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올려놓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닐 워녹 현 감독은 팀을 계속 이끌고 싶다고 밝혔지만 그가 아쉽게도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 역시 많은 편. 이미 구단주들과 수뇌부는 세계적인 레벨의 지도자를 그 자리에 앉힐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워녹 감독을 유일하게 지지하던 아미트 바티아 사장마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이런 주장은 힘을 얻고 있다.
안첼로티는 이번 시즌 단 한 개의 타이틀도 가져오지 못하면서 애초 구단과 약속한 목표를 지키지 못한 탓에 '문책성' 해고를 당했다. 안첼로티는 통보를 받은 직후 "구단의 결정엔 따르겠지만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브리아토레 구단주는 안첼로티 이외에도 AS로마 감독 출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자신의 고국인 이탈리아 출신 감독들에게 영입을 제안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
감독직에서 아쉽게 물러난 안첼로티를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현재 QPR은 복수의 갑부들이 소유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레이스인 F1의 수장인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와 인도 출신 철강재벌 락시미 미탈 등이 그 주인공, 이들은 무려 16시즌만에 세계 최고의 리그에 복귀했고, 구단 이사진 전면교체와 시즌티켓 가격 인상, 시즌 전부터 대규모의 영입을 선언하는 등 강팀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 중에 관심을 끌만한 부분은 다음 시즌 선수들을 지휘하게 될 사령탑 선임 문제다. 이 중 올 시즌 후 첼시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카를로 안첼로티(53)감독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는 것이 흥밋거리다.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올려놓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닐 워녹 현 감독은 팀을 계속 이끌고 싶다고 밝혔지만 그가 아쉽게도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 역시 많은 편. 이미 구단주들과 수뇌부는 세계적인 레벨의 지도자를 그 자리에 앉힐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워녹 감독을 유일하게 지지하던 아미트 바티아 사장마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이런 주장은 힘을 얻고 있다.
안첼로티는 이번 시즌 단 한 개의 타이틀도 가져오지 못하면서 애초 구단과 약속한 목표를 지키지 못한 탓에 '문책성' 해고를 당했다. 안첼로티는 통보를 받은 직후 "구단의 결정엔 따르겠지만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브리아토레 구단주는 안첼로티 이외에도 AS로마 감독 출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자신의 고국인 이탈리아 출신 감독들에게 영입을 제안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
감독직에서 아쉽게 물러난 안첼로티를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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