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없다던 '송지선', 경위서 나왔다 "기자들의 먹잇감이 될줄이야"
연예 2011/05/25 11:38 입력 | 2011/05/25 11: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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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6시 발인한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경위서가 나왔다.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사건을 수사한 서초경찰서측은 25일 오전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경위서가 그녀의 컴퓨터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서초경찰서 측은 “고인이 A4용지에 ‘나는 그 아이 때문에 마음 아픈 일 더는 못 하겠어’라고 적었으며 휴대전화 비밀번호 4자리를 남겨놓았다”고 밝혔다.



그녀가 남긴 마지막 말이 담긴 경위서에는 “가슴이 쩡 깨질 것 같은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트위터 한자 한자가 기자들의 먹잇감이 될 줄은 몰랐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그난 괴로웠던 심경을 엿볼수 있다.



서초경찰서측은 고인은 19일 우울증으로 S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히며 담당의사로부터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수사한 사실을 종합하면, 송지선 아나운서의 사망사건은 어머니 및 목격자 진술, 주거지에서 발견된 메모지, 직접사인 등 자살임이 명백하므로 더 이상 수사할 이유가 없어 수사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로 인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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