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첼시 감독 경질, 후임은 '7주 후에 결정'
스포츠/레저 2011/05/23 10:50 입력 | 2011/05/23 10:51 수정

이번 시즌까지 첼시를 이끌어왔던 카를로 안첼로티(52) 감독이 결국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첼시 구단측은 이번 시즌이 끝나는 대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고 비시즌간 후임을 물색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질 후 7주 동안 면밀한 검토를 거쳐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마르코 판 바스텐(47) 전 아약스 감독, 해리 레드냅(64) 토트넘 감독, 마크 휴즈(48) 풀럼 감독, 아브람 그랜트(56) 전 웨스트 햄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중 판 바스텐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는 애초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강력히 선임을 원했던 거스 히딩크(65) 터키 대표팀 감독이 "클럽팀을 맡을 생각이 없다"며 고사한 대신 추천한 인물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구단주가 신뢰하는 감독이 추천하는 인물이라면 아무래도 감독직 선임에 한발짝 수월하게 다가서지 않겠냐는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추격을 뿌리치고 리그 우승 등 더블의 위업을 달성했던 안첼로티 감독은 반대로 이번 시즌엔 맨유에게 리그 우승을 내주고 2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칼링컵 3라운드, 그리고 FA컵 4라운드 탈락 등 자존심을 구기는 성적 때문에 결국 구단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시즌 후 팀을 계속 맡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지만 계약만료 1년을 남겨놓고 구단은 이를 거절했고, 대신 퇴직금으로 남은 기간 받을 연봉인 650만 파운드(약 115억 원)를 줄 예정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첼시 구단측은 이번 시즌이 끝나는 대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고 비시즌간 후임을 물색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질 후 7주 동안 면밀한 검토를 거쳐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마르코 판 바스텐(47) 전 아약스 감독, 해리 레드냅(64) 토트넘 감독, 마크 휴즈(48) 풀럼 감독, 아브람 그랜트(56) 전 웨스트 햄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중 판 바스텐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는 애초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강력히 선임을 원했던 거스 히딩크(65) 터키 대표팀 감독이 "클럽팀을 맡을 생각이 없다"며 고사한 대신 추천한 인물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구단주가 신뢰하는 감독이 추천하는 인물이라면 아무래도 감독직 선임에 한발짝 수월하게 다가서지 않겠냐는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추격을 뿌리치고 리그 우승 등 더블의 위업을 달성했던 안첼로티 감독은 반대로 이번 시즌엔 맨유에게 리그 우승을 내주고 2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칼링컵 3라운드, 그리고 FA컵 4라운드 탈락 등 자존심을 구기는 성적 때문에 결국 구단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시즌 후 팀을 계속 맡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지만 계약만료 1년을 남겨놓고 구단은 이를 거절했고, 대신 퇴직금으로 남은 기간 받을 연봉인 650만 파운드(약 115억 원)를 줄 예정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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