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호골 박지성,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경신
스포츠/레저 2011/05/23 02:06 입력 | 2011/06/15 11:34 수정

'신형엔진'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리그 최종전에서 자신의 한 시즌 공격포인트를 경신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23일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장해 1골 1어시스트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첫 공격포인트는 전반 20분 골로 기록했다. 박지성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1)가 찔러준 패스를 골문 앞에서 왼발로 살짝 띄워차며 감각적인 골을 터뜨렸다. 시즌 자신의 8호골.



또 다른 공격포인트는 팀이 뒤지고 있던 상태에서 기록한 어시스트였다. 팀이 1-2로 한때 끌려가던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안데르손(23)에게 연결한 땅볼 패스를 안데르손이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 귀중한 동점골을 도왔다. 시즌 6호 어시스트.



어시스트를 기록한 바로 뒤 마이클 오언(32)과 교체되는 순간까지 총 64분동안 두 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은 박지성은 이날 활약으로 지난 시즌 이청용이 기록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13개, 5골 8어시스트)를 경신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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