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상승세' 박현준, 산술적으로 21승까지 가능
스포츠/레저 2011/05/20 18:04 입력 | 2011/05/20 18:28 수정

출처 - 박현준 미니홈피
벌써 7승째다. 예상을 뛰어넘는 잠재력의 폭발로 개인은 물론 팀의 상승세에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한 프로 3년차 박현준(25. LG 트윈스)에게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일 광주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5와 3분의 2이닝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기록한 박현준은 벌써 다승 경쟁에서 저만치 앞서나가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2.58을 기록하며 이전과는 다른 수준급 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유례가 드문 4대 3 트레이드를 통해 LG에 합류할 때까지만 해도 팀에서조차 그의 지금같은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다. 심지어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하지만 150킬로미터에 이르는 직구와 사이드암 스로우에서 나온다고 믿어지지 않는 포크볼의 진가가 날이 갈수록 그 빛을 발했다. 야금야금 하나씩 쌓아가던 승수가 어느덧 7로 늘었다.
또 하나의 스타탄생에 야구계의 기대가 올라간 것은 물론이고, 경기장 안팎에서의 인기 역시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그런 그를 둘러싼 가장 큰 관심은 "과연 몇 승까지 거둘 수 있을까"에 대한 예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20일 현재 시즌의 4분의 1 가량을 소화한 상황에서 LG가 남겨놓은 게임수는 94경기. 5인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지켜질 경우 산술적으로 18경기에 등판 가능하다. 남은 경기에서 13승을 거두면 '꿈의 20승' 고지를 정복할 수도 있다.
변수가 존재하지만 현재의 페이스를 보면 불가능한 이야기만도 아니다. 현재 그의 승률은 0.875다. 지금껏 9경기에 출전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현재 승률을 대입해 계산해 보면 최대 21승까지도 올릴 수 있는 수치다.
9회 출장 중 퀄리티 스타트가 6회나 된다. 삼성전에서 기록한 1패를 제외하고는 내용상으로도 모두 좋은 편이다. 타선의 지원보다 자신이 게임을 결정짓는 스타일이 여실히 드러난다.
그는 또한 '연패 스토퍼'로서의 능력도 보여주고 있다. 팀이 연패 모드에 들어가는 순간 자신이 등판하는 날 그 흐름을 보기좋게 반전시킨다. 그의 7승이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이유다. 7승째를 거둔 19일 KIA전은 물론이고 4월 20일 SK와의 원정 3연전에서도 팀을 연패모드에서 구해낸 바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9일 광주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5와 3분의 2이닝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기록한 박현준은 벌써 다승 경쟁에서 저만치 앞서나가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2.58을 기록하며 이전과는 다른 수준급 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유례가 드문 4대 3 트레이드를 통해 LG에 합류할 때까지만 해도 팀에서조차 그의 지금같은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다. 심지어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하지만 150킬로미터에 이르는 직구와 사이드암 스로우에서 나온다고 믿어지지 않는 포크볼의 진가가 날이 갈수록 그 빛을 발했다. 야금야금 하나씩 쌓아가던 승수가 어느덧 7로 늘었다.
또 하나의 스타탄생에 야구계의 기대가 올라간 것은 물론이고, 경기장 안팎에서의 인기 역시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그런 그를 둘러싼 가장 큰 관심은 "과연 몇 승까지 거둘 수 있을까"에 대한 예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20일 현재 시즌의 4분의 1 가량을 소화한 상황에서 LG가 남겨놓은 게임수는 94경기. 5인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지켜질 경우 산술적으로 18경기에 등판 가능하다. 남은 경기에서 13승을 거두면 '꿈의 20승' 고지를 정복할 수도 있다.
변수가 존재하지만 현재의 페이스를 보면 불가능한 이야기만도 아니다. 현재 그의 승률은 0.875다. 지금껏 9경기에 출전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현재 승률을 대입해 계산해 보면 최대 21승까지도 올릴 수 있는 수치다.
9회 출장 중 퀄리티 스타트가 6회나 된다. 삼성전에서 기록한 1패를 제외하고는 내용상으로도 모두 좋은 편이다. 타선의 지원보다 자신이 게임을 결정짓는 스타일이 여실히 드러난다.
그는 또한 '연패 스토퍼'로서의 능력도 보여주고 있다. 팀이 연패 모드에 들어가는 순간 자신이 등판하는 날 그 흐름을 보기좋게 반전시킨다. 그의 7승이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이유다. 7승째를 거둔 19일 KIA전은 물론이고 4월 20일 SK와의 원정 3연전에서도 팀을 연패모드에서 구해낸 바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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