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진방식 변경 '지긋지긋한 한일전' 최대 2경기로 축소
스포츠/레저 2011/05/20 09:50 입력 | 2011/05/20 09: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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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벌어질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dlgk ?) 대진방식이 대폭 변경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가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이 1라운드(지역 예선)를 통과하면 2라운드에서는 다른 조에 편성하고 1,2라운드 중 치러왔던 1위 결정전을 폐지할 방침"이라는 WBC 운영위원회의 말을 전했다.
지난 2009년에 있었던 2회 대회에서는 한일전이 무려 5번이나 벌어졌다. 지역예선과 1위결정전, 2라운드경기와 1위결정전, 결승전 등이 며칠 간격으로 이어져 중복 대진에 대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양국의 자존심대결을 노린 사무국의 흥행카드라는 점도 있었지만, 너무 심하다 싶었는지 다음 대회부터는 두 나라가 붙을 일을 최대한 줄이려고 했다. 변경된 대진을 적용할 경우 예선에서 1경기를 갖고 4강 또는 결승전에 나가야 만나게 된다.
또한 참가국 수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2회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만, 캐나다, 남아공, 파나마에 12개국을 더해 16개팀이 2012년 가을 4개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갖고 각조 1위가 본선 1라운드에 진출하는 형식이다. 사실상 '게임'을 성립시킬 수 있는 국가는 모두 예선에 참가시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대회 결승에 진출한 한일 양국 등 12개국은 1라운드에 자동 진출한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가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이 1라운드(지역 예선)를 통과하면 2라운드에서는 다른 조에 편성하고 1,2라운드 중 치러왔던 1위 결정전을 폐지할 방침"이라는 WBC 운영위원회의 말을 전했다.
지난 2009년에 있었던 2회 대회에서는 한일전이 무려 5번이나 벌어졌다. 지역예선과 1위결정전, 2라운드경기와 1위결정전, 결승전 등이 며칠 간격으로 이어져 중복 대진에 대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양국의 자존심대결을 노린 사무국의 흥행카드라는 점도 있었지만, 너무 심하다 싶었는지 다음 대회부터는 두 나라가 붙을 일을 최대한 줄이려고 했다. 변경된 대진을 적용할 경우 예선에서 1경기를 갖고 4강 또는 결승전에 나가야 만나게 된다.
또한 참가국 수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2회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만, 캐나다, 남아공, 파나마에 12개국을 더해 16개팀이 2012년 가을 4개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갖고 각조 1위가 본선 1라운드에 진출하는 형식이다. 사실상 '게임'을 성립시킬 수 있는 국가는 모두 예선에 참가시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대회 결승에 진출한 한일 양국 등 12개국은 1라운드에 자동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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