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와슬 사령탑 마라도나 "구단이 내게 흥미로운 액수 제시했다"
스포츠/레저 2011/05/19 18:18 입력 | 2011/05/19 18:19 수정

지난 17일 전격적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축구클럽인 알 와슬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전설의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51) 감독이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간 사연을 밝혔다.
마라도나는 고국의 방송사인 'TYC 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알 와슬 측에서 나에게 굿 머니(Good money)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알 와슬은 마라도나 감독과 계약을 맺으면서 '2년간'이라는 기간만 언급하고 액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었다.
하지만 알 와슬의 구단주가 두바이의 통치자 가문인 알 막툼 가문인 것을 감안했을 때 천문학적인 액수를 보장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를 감독으로 앉힌 것 자체가 현역시절 쌓은 명성과 이름값, 그리고 흥행을 고려하여 내린 선택이기 때문이다.
마라도나는 이어 "스타선수가 없지만 지도해볼 만한 선수들이 많다"며 팀에 대해 소감을 밝힌 뒤 "내가 원하는 선수를 언제든지 영입해 줄 수 있는 구단이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마라도나는 자신을 보좌할 코치진으로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동고동락했던 엑토르 엔리케 코치와 알레한드로 망쿠소 코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대표팀 사령탑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지 약 10개월만의 새 보금자리를 튼 마라도나가 자신의 꿈을 중동무대에서 펼칠 수 있을지 주목해볼 일이다. UAE 프로축구리그는 오는 9월 킥오프에 돌입한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마라도나는 고국의 방송사인 'TYC 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알 와슬 측에서 나에게 굿 머니(Good money)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알 와슬은 마라도나 감독과 계약을 맺으면서 '2년간'이라는 기간만 언급하고 액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었다.
하지만 알 와슬의 구단주가 두바이의 통치자 가문인 알 막툼 가문인 것을 감안했을 때 천문학적인 액수를 보장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를 감독으로 앉힌 것 자체가 현역시절 쌓은 명성과 이름값, 그리고 흥행을 고려하여 내린 선택이기 때문이다.
마라도나는 이어 "스타선수가 없지만 지도해볼 만한 선수들이 많다"며 팀에 대해 소감을 밝힌 뒤 "내가 원하는 선수를 언제든지 영입해 줄 수 있는 구단이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마라도나는 자신을 보좌할 코치진으로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동고동락했던 엑토르 엔리케 코치와 알레한드로 망쿠소 코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대표팀 사령탑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지 약 10개월만의 새 보금자리를 튼 마라도나가 자신의 꿈을 중동무대에서 펼칠 수 있을지 주목해볼 일이다. UAE 프로축구리그는 오는 9월 킥오프에 돌입한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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