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엄마와 트레일러서 이민생활 "지금은 8살 연하와 재혼해 잘 살아"
연예 2011/05/11 12: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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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여진이 힘들었던 이민 시절을 털어놨다.



최여진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방송에서 보여준 세련되고 도도한 이미지와는 달리 불운했던 가족사와 힘들었던 이민생활을 털어놨다.



이날 최여진은 어릴적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홀 어머니 밑에서 자랐음을 밝히며 “중학교에 입학할 때 즈음 캐나다로 도망치듯 이민을 갔는데, 그 곳에서 대형사기를 당해 집이 아닌 화물차에서 생활을 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 나는 고생에 익숙해서 괜찮았지만 유복하게 자랐던 어머니는 심한 우울증에 빠지셨다”고 밝혔다.



또, 사춘기 당시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며 “이후 아르바이트하던 치킨집 사장님의 추천으로 슈퍼모델대회에 응시해 2001년 슈퍼엘리트모델에 뽑히게 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며 연예계에 발을 딛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최여진은 “데뷔 후 8년이 지나 어머니와 처음으로 간 여행에서 엄마가 ‘살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 “딸은 남자친구도 없는데 엄마는 지금 8살 연하와 재혼해서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다행이다.. 도도한 면 뒤에 그런 아픔이”“어머니와 잘 살았으면 좋겠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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