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무원, 호텔 女직원 만취 상태에서 무차별 폭행
정치 2011/05/11 11:19 입력 | 2011/05/11 11: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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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무원, 호텔 女직원 만취 상태에서 무차별 폭행



중국에서 만취된 공무원이 호텔 프런트에서 근무하는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cctv가 공개되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일 중국‘시나닷컴’은 지난달 4월 20일 오후 10시 40분쯤 허커우 호텔에 산둥성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는 남성 2명이 만취된 상태로 방문했다가 여직원을 폭행했다고 전했다.



이 둘은 안내 데스크에서 전화를 하고 프런트에 있는 여직원에게 “호텔에서 근무하는 친구를 찾고 있다” 고 말했지만, 여직원이 둘에게 개인 신상에 대해 물었고 그때부터 갑자기 여직원에게 “내가 누군지 몰라?” 라며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공개된 cctv에서 남성 둘은 프런트에 있는 여직원에게 전화기와 의자 등 기물을 집어던졌으며 가만히 있던 여성이 남성들에게 대응하며 막아서자 프런트까지 들어와 여성을 밀치며 쓰러트린 후 여직원의 얼굴에 발길질을 가하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저질렀다.



이 두 남성은 폭행 당시 만취된 상태였으며, 화면이 보이지 않는 곳에 가서도 의자를 또다시 집어던지는 등 막무가내 폭행을 7분 동안 지속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고 전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느 나라 국회의원이랑 똑같다”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 “못났다 정말” 이라는 등의 비난의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남성 두 명은 공안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법적 처벌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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