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날 없는 농협, 이번엔 본점 창구 직원 2억대 횡령
정치 2011/05/09 18:33 입력

지난 달 유례없는 전산망 장애로 세간의 눈총을 받았던 농협에서 이번엔 본점 창구직원이 두 달간 2억원 가량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농협 측의 9일 발표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 본점 영업부에서 금고 출납업무를 맡은 허 모(31)씨가 현금을 빼돌린 사실을 발견하고 허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허씨는 두 달 가까이 금고에서 약 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마지막으로 돈을 빼낸 시점은 농협 전산망 장애사태가 발생하기 하루 전 날인 지난 달 11일로 밝혀져 이에 대한 연관 의혹도 일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내부감사 결과 해당직원이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고발했다"며 "정확한 사건개요에 대해서는 해당부서(감사실)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해 3월에도 창구 직원이 7개월간 고객의 돈 11억여원을 빼돌려 논란이 된 바 있다. 농협 측은 물의를 일으킨 허 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농협 측의 9일 발표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 본점 영업부에서 금고 출납업무를 맡은 허 모(31)씨가 현금을 빼돌린 사실을 발견하고 허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허씨는 두 달 가까이 금고에서 약 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마지막으로 돈을 빼낸 시점은 농협 전산망 장애사태가 발생하기 하루 전 날인 지난 달 11일로 밝혀져 이에 대한 연관 의혹도 일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내부감사 결과 해당직원이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고발했다"며 "정확한 사건개요에 대해서는 해당부서(감사실)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해 3월에도 창구 직원이 7개월간 고객의 돈 11억여원을 빼돌려 논란이 된 바 있다. 농협 측은 물의를 일으킨 허 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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