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장난감? ‘고양이 충돌테스트’ 동영상…동물학대 논란
정치 2011/05/09 11:46 입력 | 2011/05/09 12: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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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투브 캡쳐

어이없는 ‘고양이 충돌테스트’ 동물학대 논란



‘유투브’에 ‘Cat's crash test’ 라는 동영상이 올라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 5일부터 “고양이 충돌 테스트” 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투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조회수가 단시간에 1백만을 넘긴 동영상이다.



이 영상에서는 새끼 고양이 2마리가 등장하는데, 러시아의 촬영자는 새끼 고양이 두 마리를 자동차 충돌 테스트에 본 따 만들었다.



고양이 두 마리를 자동차에 비유해 서로 부딪쳤을 때 고양이의 얼굴이 서로 부딪치고 그 후에 몸이 부딪치는 것으로 자동차 충돌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데, 이 영상의 조회수가 급격하게 1백만이 넘게 된 것은 동영상의 재미가 아니라 바로 동물 학대 논란 때문이다.



영상에서 고양이들이 크게 다친 것은 아니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 동영상이라며 비방을 하고 있다. 짓궂은 유머라고 이해 할 수도 있으나, 너무 작은 새끼 고양이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보여 “동물 학대” 라는 것이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무슨 죄냐” “촬영자 머리랑 다른 머리 한번 비교해봐야 정신 차리지” “똑같이 해버려야지” 라는 등의 비난의 반응이 있는 반면 “심하지 않다 괜찮은거 같은데” “동물학대까지는 아닌거 같기도 하다” 라는 옹호의 반응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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