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출신 곡예비행사, 경기국제항공전 참가 화제
정치 2011/05/09 11:44 입력 | 2011/05/09 11:50 수정

리투아니아 곡예비행사 롤란다스 팍사스의 대통령 재임시절 모습(출처 - 구글 이미지검색)
경기도 안산 일대에서 진행중인 '2011 경기국제항공전'에 참가한 비행사들 중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가 있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전직 리투아니아 대통령 출신의 롤란다스 팍사스(Rolandas Paksas. 55) 조종사. 그가 이끄는 '글로벌 에어쇼 팀(Global Airshow Team)'은 4대의 비행기로 팀을 이뤄 단독 비행과 편대 비행, 공중전 등 고난도의 비행기술을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 선보여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까지 38년이 넘는 비행 경력을 가지고 세계 유수의 곡예비행대회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지만, 특이한 이력 때문에 항상 자신의 경력이 감춰지는 것 같아 그에 대해서는 되도록 함구하는 편이다.
현직으로 몸담고 있는 비행사로서의 커리어를 더 인정받고 싶어하는 팍사스는 난생 처음 방문한 한국에 대해 "풍경이 아름다운 나라다. 사람들도 모두 친절하다"고 운을 뗀 뒤 "한국인들에게 비행으로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나 자신도 즐겁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팍사스는 1997년 9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수도인 빌뉴스의 시장을 지냈고, 1999년 5월부터 2000년 1월까지의 기간 동안에는 국무총리도 겸임했다. 또한 2003년 2월부터 2004년 4월까지 대통령을 역임하는 등 정치인으로서의 경력도 상당한 인물이다.
한편 5일에 개최되어 10일까지 일정이 잡혀있는 경기국제항공전은 7일 공연중이던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조종사와 관중들의 피해가 없어 가슴을 쓸어내린 일도 있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주인공은 바로 전직 리투아니아 대통령 출신의 롤란다스 팍사스(Rolandas Paksas. 55) 조종사. 그가 이끄는 '글로벌 에어쇼 팀(Global Airshow Team)'은 4대의 비행기로 팀을 이뤄 단독 비행과 편대 비행, 공중전 등 고난도의 비행기술을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 선보여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까지 38년이 넘는 비행 경력을 가지고 세계 유수의 곡예비행대회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지만, 특이한 이력 때문에 항상 자신의 경력이 감춰지는 것 같아 그에 대해서는 되도록 함구하는 편이다.
현직으로 몸담고 있는 비행사로서의 커리어를 더 인정받고 싶어하는 팍사스는 난생 처음 방문한 한국에 대해 "풍경이 아름다운 나라다. 사람들도 모두 친절하다"고 운을 뗀 뒤 "한국인들에게 비행으로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나 자신도 즐겁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팍사스는 1997년 9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수도인 빌뉴스의 시장을 지냈고, 1999년 5월부터 2000년 1월까지의 기간 동안에는 국무총리도 겸임했다. 또한 2003년 2월부터 2004년 4월까지 대통령을 역임하는 등 정치인으로서의 경력도 상당한 인물이다.
한편 5일에 개최되어 10일까지 일정이 잡혀있는 경기국제항공전은 7일 공연중이던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조종사와 관중들의 피해가 없어 가슴을 쓸어내린 일도 있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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