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은신처에서 압수품 다량 확보, 알카에다 색출 탄력받나
정치 2011/05/04 18:13 입력

소탕작전이 일어난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 내부(출처 - 미국 ABC 방송화면)
지난 2일 테러집단 '알 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미국이 작전을 수행한 저택 겸 은신처에서 다량의 컴퓨터 파일과 서류를 입수하는 데 성공,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분석작업을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N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 위치한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컴퓨터 5대, 하드 드라이브 10개, 저장 장치 100개, 서류 수천 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 중 일부는 빈 라덴과 다른 지도부와의 연결고리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미 당국의 의견을 아울러 전했다.
미 당국이 이 압수품들에 거는 기대는 다음과 같다. 알 카에다의 남은 세력을 색출하기 위한 단서가 필요하고, 또한 이들이 현재까지 계획했던 테러 모의의 흔적들을 찾아내 예방하기 위한 단서들도 필요한 상황이다. 또 이들이 주고받았을 여러 대화내용들, 그리고 마지막까지 빈 라덴이 은신해 있던 파키스탄 정부가 이들의 은신을 도왔는지의 여부도 당국이 기대하는 내용들이다.
이에 대해 한 당국 관계자는 "이 중 10%만 알아내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키스탄의 은신 협조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테러와의 전쟁'을 상호 협조하던 양국간의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다고 아랍권 언론 '알-자지라'도 이날 보도를 통해 전망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4일(한국시간) 미국 N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 위치한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컴퓨터 5대, 하드 드라이브 10개, 저장 장치 100개, 서류 수천 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 중 일부는 빈 라덴과 다른 지도부와의 연결고리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미 당국의 의견을 아울러 전했다.
미 당국이 이 압수품들에 거는 기대는 다음과 같다. 알 카에다의 남은 세력을 색출하기 위한 단서가 필요하고, 또한 이들이 현재까지 계획했던 테러 모의의 흔적들을 찾아내 예방하기 위한 단서들도 필요한 상황이다. 또 이들이 주고받았을 여러 대화내용들, 그리고 마지막까지 빈 라덴이 은신해 있던 파키스탄 정부가 이들의 은신을 도왔는지의 여부도 당국이 기대하는 내용들이다.
이에 대해 한 당국 관계자는 "이 중 10%만 알아내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키스탄의 은신 협조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테러와의 전쟁'을 상호 협조하던 양국간의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다고 아랍권 언론 '알-자지라'도 이날 보도를 통해 전망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