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 사망 소식에 10년 동안 기른 수염 잘라버린 남성
정치 2011/05/03 15:50 입력 | 2011/05/03 16:02 수정

출처 : 버즈피드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소식에 10년 동안 기른 수염 잘라버린 남성
오사마 빈 라덴이 잡히기 전까지 수염을 기르겠노라 맹세했던 한 남성이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듣고 수염을 깎았다.
지난 2일 ‘로이터 통신’ 은 ‘With bin Laden dead, Washington state man finally shaves’ 이라는 제목으로 한 남성에 대한 기사를 전했다.
미국 워싱턴주에 사는 50세 남성 개리 웨들은 지난 1일 약 38cm의 긴 수염을 깎아 2001년 911 테러 이후 약 10년 만에 깎지 않았던 수염을 깎았다.
웨들은 지난 2001년 벌어진 911 테러를 잊지 않고 추모하자는 의미로 수염을 계속 길러 왔으며,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는 기사를 접한 후 한동안 눈물을 흘린 후 면도칼로 수염을 잘라버렸다.
웨들의 아내 도니타는 미소를 띄운채로 수염 뭉치를 쓰레기통에 버리며 “?어진 남편을 보니 행복하다” 고 말했다.
그 다음날 웨들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전교생 앞에서 교장 선생님이 “3454일 동안 911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한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교사다” 라며 칭찬을 받았지만, “누구도 이긴 사람은 없다” 며 “모두가 다친 상황이다” 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정은 기자 wickeln@diodeo.com
오사마 빈 라덴이 잡히기 전까지 수염을 기르겠노라 맹세했던 한 남성이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듣고 수염을 깎았다.
지난 2일 ‘로이터 통신’ 은 ‘With bin Laden dead, Washington state man finally shaves’ 이라는 제목으로 한 남성에 대한 기사를 전했다.
미국 워싱턴주에 사는 50세 남성 개리 웨들은 지난 1일 약 38cm의 긴 수염을 깎아 2001년 911 테러 이후 약 10년 만에 깎지 않았던 수염을 깎았다.
웨들은 지난 2001년 벌어진 911 테러를 잊지 않고 추모하자는 의미로 수염을 계속 길러 왔으며,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는 기사를 접한 후 한동안 눈물을 흘린 후 면도칼로 수염을 잘라버렸다.
웨들의 아내 도니타는 미소를 띄운채로 수염 뭉치를 쓰레기통에 버리며 “?어진 남편을 보니 행복하다” 고 말했다.
그 다음날 웨들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전교생 앞에서 교장 선생님이 “3454일 동안 911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한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교사다” 라며 칭찬을 받았지만, “누구도 이긴 사람은 없다” 며 “모두가 다친 상황이다” 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정은 기자 wickeln@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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