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딕' 황정민, "숟가락 소감 사실은 이런 의미였다" 뒤늦은 고백
문화 2011/05/03 12:53 입력 | 2011/05/03 20: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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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화제가 되었던 숟가락 소감에 대해 설명했다.



오늘(3일)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모비딕'의 제작발표회에서 26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의 주인공 황정민이 당시 했던 소감이 화제가 된것에 대해 쑥쓰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한민국을 조작하는 검은그림자와 목숨을 걸고 이에 맞서는 내부고발자, 그리고 비밀조직의 셀체를 파헤치는 사회부 기자들의 숨막히는 진실게임을 다룬 영화 ‘모비딕’은 열혈 사회부 기자가 거대 비밀조직의 음모에 맞서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특종을 ?는 이야기다.



작품속에서 열혈 사회부 기자로 분한 황정민은 "숟가락소감 너무 쑥쓰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냥 보기에는 숟가락만 얹어놓으면 쉬울꺼 같지만 얹어놓는거 자체가 쉬운일이 아니다. 다른 분들은 반찬이나 이런것도 올려놔야 만찬이 된다. 누구하나 삐뚤어지게 놓으면 그 상은 멋없고 품위가 없는 상이 된다. 감독님 이하 각자 맡은 역할에 고민하고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하며 모든 스텝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설명을 전했다.



한편, 1994년 서울 근교 발암교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발 사건을 소재로 그 배후에 대한민국을 조작하는 거대한 검은 그림자의 소행을 파헤치는 영화 ‘모비딕’은 우리나라 영화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소재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예정으로 오는 6월 9일 개봉된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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