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4호홈런·멀티히트 폭발, 팀 대승 견인
스포츠/레저 2011/04/29 11:20 입력 | 2011/04/29 11: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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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4호 홈런 장면(출처 - 클리블랜드 구단 홈페이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중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시즌 4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의 연승에 일조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첫 타석 솔로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2 완승을 이끌었다.



1회 첫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우익수플라이, 4회 세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 6회 네번째 타석에서 우익수플라이를 각각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1회 기선을 제압하는 홈런이 중요 포인트였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카일 데이비스의 3구째 직구를 통타해 중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시즌 4호 홈런, 15호 타점). 로열스 중견수 재럿 다이슨이 담장을 타면서 손을 뻗어봤지만 타구는 간발의 차이로 담장을 넘었다. 더불어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2안타를 기록, 3경기 연속 멀티히트도 기록했다.



투타의 조화가 완벽했던 경기였다. 타선은 전날 5홈런을 뽑아낸 데 이어 이날도 추신수를 포함 4명의 타자가 홈런을 뽑아내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선보였다. 선발투수 파우스토 카르모나는 상대 타선을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로열스와의 3연전을 모두 가져온 클리블랜드는 홈 경기 10연승과 최근 3연승 가도를 내달리고 있다. 현재 16승 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는 물론이고 리그 전체승률 1위를 기록중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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